우리 몸에는 650여 개의 근육이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근육의 40%가 바로 엉덩이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엉덩이가 빈약하면 미관상 안좋을뿐 아니라 우리 몸의 3대 관절인 어깨, 허리, 무릎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단순한 미를 위해 관리하는 엉덩이가 허리, 무릎, 어깨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서 엉덩이 근육이 빈약하면 각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엉덩이 근육의 구조와 역할 -
전신 근육의 70%가 하반신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그 중 엉덩이 근육은 전신 근육의 40% 차지하는 가장 큰 근육입니다. 엉덩이 근육은 상반신과 하반신을 연결해주고 좌우 균형을 조절해 걷고 뛸수 있게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운동을 할때 가장 큰 힘을 내는게 바로 엉덩이 근육이라고 합니다. 또, 수축과 이완, 펌프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심혈관 기능과 심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답니다.
1. 엉덩이가 수명을 좌우한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 전신의 근육 중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줄게 되면 쉽게 처져서 눈에 잘 띄는 부위입니다. 이렇게 근육량이 줄게되면 수명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 수명연장
분당 서울대병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근육 없는 노인이 근육 있는 노인보다 사망률이 3배가 높다고 합니다. 이것은 근육이 수명과 연관이 있다는 단전인 연구 결과로 볼 수 있는데요. 작은 충격에도 심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고연령층의 분들에게는 근육량이 직접적, 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준답니다.
- 당뇨병 예방
근육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사용하는 대사가 일어나는 주요 조직인데요. 음식으로 섭취한 당은 간이나 근육에서 흡수 하지만 간은 크기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곳이 바로 근육이라고 합니다. 근육에서 소비하지 못한 당이 혈액을 통해 몸 안을 돌다 당뇨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심뇌혈관질환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엉덩이가 빈약 할수록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높다고 하는데요.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의 연구 결과 엉덩이가 심혈관 질환 발생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폐경 후 여성은 기초대사율,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데요. 이 때 엉덩이의 피하지방이 감소하고 뱃속 내장지방은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서 혈관벽이 좁아지는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2. 빈약한 엉덩이가 3대 관절 통증 부추긴다?!
엉덩이는 근육과 근막을 통해 상체는 허리와 어깨, 하체는 무릎과 같은 큰 관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전신 근육의 밸런스가 깨지게 됩니다.
- 엉덩이 근육이 어깨 통증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엉덩이 근육인 중둔근이 골반의 균형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면 척추와 어깨까지 틀어지게 되어 근육의 불균형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어깨나 목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의 경우 척추나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경우가 다수라고합니다. 척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보상 동작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무의식적으로 한쪽 어깨 근육이 올라가거나 굽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엉덩이 모양(유형)에 따른 건강상태
엉덩이 모양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가장 건강하고 좋은 형태인 동그란 사과형, 아래쪽으로 심하게 처진 식빵형, 전체적으로 처지고 펑퍼짐해 보이는 하마형, 엉덩이가 뒤로 툭 튀어나온 모양인 오리형으로 나뉩니다.
- 사과형
엉덩이 위쪽부터 아래쪽까지 라인이 동그랗고 아래로 갈수록 매끄럽게 좋아지는 모양으로 가장 건강한 엉덩이입니다.
- 식빵형
엉덩이가 아래쪽으로 심하게 처져 식빵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모양인데요. 특히 좌식 생활을 많이하는 여성들에게 많은 유형이라고 합니다. 골반이 처지면서 골반 통증과 허리 통증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하마형
엉덩이가 가장 튀어나온 부분이 위에서 2/3가량 내려와 있는 모양인 하마형은 엉덩이가 전체적으로 아래로 처지고 펑퍼짐해 보이는게 특징입니다. 골반 불균형과 함께 엉덩이 측면 통증 유발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 오리형
골반이 전만 돼 엉덩이가 뒤로 툭 튀어나온 모양인 오리형은 엉덩이 위쪽부터 허리까지 과도한 힘이 들어가 상체가 뒤로 젖혀지게 되어 허리 통증을 유발하며 오래 지속되면 허리뼈가 휘어 척추전만증까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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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나는몸신이다에 출연하신 재활의학과 전문의 김동현씨가 소개해주신 내용입니다.
※ 나는 몸신이다 81화를 포스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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