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사는법! 일상에 필요한 혈자리 지압법

 

양생법이란??

일단 양생법이 무엇인지 아셔야겠죠?? 양생법은 쉽게 말해서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불로장생, 12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법이라고 합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인간 평균수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건 쉽지가 않죠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건강하게 사는법(양생법)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만 하지 않을까요?? 그럼 이전에 알아본 음양체질에 따른 양생법에 이어서 오늘은 시간대별 양생법을 먼저 알아보도록 할게요~

 

▶ 오장육부 기능에 따른 양생법 1부

▶ 음양체질에 따른 양생법 2부

시간대별 양생법이란?

 

쉽게 말해서 잘 시간에 자고 먹을 시간에 먹고 활동해야 할 시간에 활동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우리 몸의 생체 에너지(12경락)는 총 24시간, 2시간씩 순서대로 순환하며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즉, 기혈의 흐름이 경락의 시간대별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법이라는 거죠~ 그럼 각 시간대별 활성화 되는 장부를 알아볼까요??

 

 

폐 : 오전 3시 ~ 5시

폐는 우리 몸의 호흡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부죠. 이 시간엔 대부분 잠을 자고 있을텐데요. 몸은 수면 중 이지만 자연의 생명 에너지는 이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폐가 호흡을 하면서 온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요. 그래서 가능 하면 아침 일찍 일어날수록(3시~5시) 폐의 기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대장 : 오전 5시 ~ 7시

오전 배변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대장은 폐와 짝을 이루고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폐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주어야 대장도 함께 활성화 돼서 아침 배변활동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위장 : 오전 7시 ~ 9시

위장이 활성화 되면서 음식섭취(아침밥)를 통해 영양을 섭취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해 줍니다. 아침밥의 중요성은 이미 많이 들어보셨죠?? 건강하게 사는법의 기본이 바로 아침밥을 먹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아침밥을 먹지않으면 두뇌 에너지가 잘 공급되지 않아서 집중력과 사고력이 저하된다고 하는데요.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20~50대 국민 1/3이 아침을 거르고 있다합니다. 그만큼 바쁜시대를 살고 있으니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비장 : 오전 9시 ~ 11시

위장에서 얻은 영양분을 에너지로 만들어 온몸에 전달하고 활성화되는 시간대입니다. 즉, 아침밥으로 섭취한 영양분을 비장에서 에너지화 시켜 온몸에 에너지를 전달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전 9시부터 하루 일과(업무)의 시작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심장 : 오전 11시 ~ 오후 1시

비장에서 받은 에너지로 혈액을 만들고 활성화 되는 시간입니다. 점심 식사후 가벼운 운동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소장 : 오후 1시 ~ 3시

필요 영양분을 흡수하고 각 기관에 공급 활성화되는 시간입니다. 하루 중 활동량이 가장 극대화되는 시간대라고 합니다.

 

방광,신장 : 오후 3시 ~ 7시

피를 정화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몸을 정화시키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흔히 저녁을 먹게되는 시간인데요. 바로 이때가 몸을 정화하는 시간이므로 과식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심포(심장의 보호막) : 오후 7시 ~ 9시

마음을 정화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쉽게말해 잠들기 전 하루의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시간입니다. 심포란 심장을 싸고 있는 보호막을 말하는데요. '심보가 고약하다'라는 말 알고계시죠?? 여기서 말하는 심보가 바로 '심포'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삼초(기운 관장) : 오후 9시 ~ 11시

몸의 기와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시간입니다. 삼초란 순환기, 소화기, 비뇨생식기를 통틀어 일컫는 말인데요. 이 삼초가 잠들기 전 우리 몸의 에너지를 조절해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합니다. 즉, 숙면을 하게끔 에너지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건강을 생각했을 때 가장 좋은 신체 수면 시간대가 바로 오후 9시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인분들은 9시에 잠자리에 든다는게 쉽지가 않죠?? 그래서 늦어도 11시 이전엔 잠자리에 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좋다고 합니다.

 

담 : 오후 11시 ~ 오전 1시

이물질 해독, 담력관리, 질병을 방지하는 시간입니다. 담력(용기와 결단력)을 키우는 시간이라고 하는데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시간대인 만큼 아주 중요한 시간대라고 합니다.

 

간 : 오전 1시 ~ 3시

에너지를 저장하는 시간인데요. 이시간에 잠을 자지 못하게 되면 간이 에너지를 저장하지 못해 피로현상이 오게된다고 합니다. 광고에서 자주 들었던 간때문이야~ 하던 문구도 바로 이런 현상을 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ㅎ

 

시간대별 혈자리 지압법

 

아침 : 천추혈

 

대장경락의 모혈이라고 불린다는 천추혈인데요. 이곳을 지압해주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상쾌한 아침을 위해선 꼭 해줘야겠죠??ㅎ) 아침에 일어나기 전 누운 채로 양쪽을 10초씩 3회 지그시 눌러주시면 됩니다.

 

천추혈 위치 : 배꼽 옆 좌우로 약 3c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 : 풍지혈

 

업무로 인해 지쳐 있는 머리를 맑아지게 만들어 주는 혈자리라고 하는데요. 피로회복, 식곤증, 두통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엄지손가락으로 양쪽을 10초씩 3회 지압해주세요.

 

풍지혈 위치 : 목덜미 중앙에서 양쪽으로 1.5cm 떨어진 지점에 움푹 들어간 부위입니다.

 

저녁 : 소부혈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혈자리인데요. 심장의 화를 풀어 스트레스, 불안감, 피로를 해소해 준다고 합니다.(항상 지압하고 다녀야겠어요ㅎㅎ)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10초씩 3회 지압해주세요.

 

소부혈 위치 : 주먹을 쥐었을 때 손바닥의 손금과 약지와 새끼손가락 끝이 닿는 부위입니다.

 

밤 : 삼음교혈

 

3개의 음 경락(비장, 신장, 간장)이 만나는 혈자리입니다. 이곳을 지압해 주면 하체 기능 강화와 음의 기운을 높여 편안한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의 경우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 질환에 아주 좋은 혈자리라고 합니다. 잠들기 전 양쪽 삼음교혈을 10초씩 3회 지압해 주세요.

 

삼음교혈 위치 : 발목 안쪽 복숭아뼈 가장 튀어나온 곳에서 10cm 정도 위쪽입니다.

 

 

 

동의보감의 양생법을 통해 건강하게 사는법과 일상에 필요한 혈자리 지압법을 알아보았어요 ~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항들로 쓰여져 있어서 별로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계획해도 쉽게 지켜지지않고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더욱 지키기 어려운 기본적인 생활습관들로 보여집니다. 모든 시간을 맞춰서 생활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미래를 생각해서 조금씩이라도 시간대를 맞춰보는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채널A 나는몸신이다 84화를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 나는몸신이다에 출연하신 한의학 박사 이재동 박사님이 소개해주신 내용입니다.

 

▶ 뭉친 종아리 풀어주는 마사지법

▶ 부분비만의 원인과 유형

▶ 관절염의 종류와 효과만점 관절염 지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