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선 내 몸에 맞는 밥 찾기 1탄, 내 질환에 맞는 밥 찾는 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내 체질에 맞는 곡식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잡곡도 각기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잡곡의 특성을 파악해서 잡곡을 밥과 함께 제대로 섞어 먹는다면 약이 되는 밥을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내 몸에 맞는 곡식 선택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나는 몸신이다 93화에 출연하신 한의사 박경숙씨가 소개해주신 내용입니다.
열이 많은 체질에 좋은 <보리밥>
보리밥은 성질이 차가워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밥인데요.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혈관으로 유입되는 혈당을 막아 주는 성질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밥보다 칼슘 4배, 엽산 16배, 비타민B2 3배, 아연 2배, 인 3배, 철분 4배나 더 함유하고 있답니다.
- 열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
- 엽산이 풍부하고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열이 많이 발생하는 임신부에게 특히 좋습니다.
- 혈당 조절
- 변비 예방
- 하지 부종, 각기병에 도움
※ 아랫배가 차고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찬 체질에 좋은 <차조밥>
차조의 성질은 따뜻하기 때문에 몸이 찬 체질의 사람에게 좋은 밥 입니다.
몸이 평소 냉하신 분들은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로 고통받기 쉬운데요. 차조에 함유된 아밀로펙틴 단백질이 들어 있어서 밥을 차지게 만들고 소화흡수, 소화 장기의 기력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몸이 찬 체질의 사람에게 추천
- 산후조리, 골다공증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 소화흡수, 소화 장기 기력 회복
부기가 심한 체질에 좋은 <율무밥>
율무는 비위를 강하게 하고 성질이 서늘해서 밥으로 먹었을 때 몸에 쌓인 습을 빼내는 효과가 있어 부종을 없애주고 소화를 도와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는데요.
몸의 수분이 정체되어 있어서 부종이 심하고 복부 비만이 심한 분들에게 좋은 밥입니다.
- 부기가 심한 체질에 추천
- 이뇨제, 소화제 역할
- 몸에 쌓인 습 제거
※ 율무의 성질은 위, 대장, 방광, 자궁 등 아랫배 쪽으로 가는 설질이 있어서 임신부의 경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이 부족해 변비가 있는 사람이 먹을 경우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폐가 약한 체질에 좋은 <율무 수수밥>
폐는 우리 몸의 기를 주관한다고 합니다. 율무는 우리 몸의 순환이 잘 되도록 폐의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율무와 같이 밥을 하면 좋은 잡곡이 바로 수수입니다. 수수는 대장에 좋은 곡식이며 대장과 폐는 표리 관계(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대장이 좋아지면 폐의 기능도 같이 좋아지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래서 율무와 수수를 섞어 먹으면 폐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폐가 약한 체질에 추천
- 폐, 대장 기능 향상
위가 약한 체질에 좋은 <현미찹쌀밥>
소화가 잘 안 되는 위가 약한 체질의 사람에게 좋은 밥이 바로 현미 찹쌀밥입니다.
찹쌀은 만성 위축성 위염, 만성 소화장애 등 소화가 원활하지 못하고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은데요. 볏짚을 구해다가 작은 단을 만들어 밥을 지을 때 볏짚 한 단을 넣고 같이 밥을 하면 소화 기능 개선에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볏짚에는 위산에도 강한 바실러스균이 많아 위에서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남아 장의 운동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위가 약한 체질에 추천
- 만성 위축성 위염, 만성 소화장애가 있는 분에게 좋습니다.
간, 쓸개가 약한 체질에 좋은 <메밀 녹두밥>
폭음, 다혈질, 과도한 스트레스, 늘 피곤하고 눈이 충혈된 사람에게 좋은 밥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간과 쓸개가 약한 분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장에 많은 노폐물들이 쌓여 있고 자정 작용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메밀은 대장의 열을 식혀 약한 간 기능을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을 주고 녹두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간과 쓸개의 기능을 높이는 데 효과가 탁월합니다.
- 간, 쓸개가 약한 체질에 추천
- 간 기능 활성화
- 피로 회복
※ 녹두는 해독 작용이 매우 강력해 한약과 같이 먹을 경우 한약의 효력이 상실될 수 있으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 메밀과 녹두는 불릴 때 거품이 날 정도로 물에 충분히 불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찹쌀 10% 정도 함께 넣어 메밀 녹두밥을 지으면 찰기가 생겨 더욱 맛이 좋습니다.
하지부종, 순환장애 체질에 좋은 <팥 보리밥>
팥은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약성이 아래로 가는 성질이 있어 각기병, 하체 부종 등 중추 이하의 부종에 특히 좋습니다.
이 팥과 함께 먹으면 좋은 곡식이 바로 보리인데요. 팥과 보리에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장에 정체된 노폐물과 빠져나가지 못한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혈독, 부종, 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우리 몸의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하지부종, 순환장애가 있는 체질에 추천
- 장에 정체된 노폐물과 가스 배출
- 우리 몸의 전체적인 순환 개선
신장이 약한 체질에 좋은 <검은콩밥>
검은콩은 신장을 다스려 부종을 없애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모든 약의 독을 푼다고 알려져있는데요. 그래서 검은콩밥은 신장기능이 약한 체질의 사람에게 특히나 좋은데요.
신장 기능을 도와 부종을 없애고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는것 외에도 각종 비타민, 안토시안, 파이토케미컬 등이 풍부해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하고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 신장이 약한 체질, 갱년기 여성분들에게 추천
- 탈모예방
- 해독작용
※ 호르몬 의존성 유방암이나 자궁근종 환자의 경우 검은콩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리, 렌틸콩 효능
- 귀리 효능 -
식이섬유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 촉진과 소화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단, 다른 곡류에 비해 철분이 부족해 녹두를 함께 섞어 먹으면 부족한 철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렌틸콩 효능 -
렌틸콩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특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섬유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장 기능이 좋지않아 고생한다든지 살이 쪄서 고민이 되는 어린이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잡곡이 좋다고 해서 많이 섞어 먹어도 괜찮을까??
잡곡이 건강에 좋은건 맞지만 너무 많은 종류를 섞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는데요. 잡곡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변비 해소 등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소화 장기에 무리를 주고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곡식을 2~5가지를 사용해서 쌀 4 : 잡곡 1 의 비율로 섞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성 곡식(찬 성질) VS 열성 곡식(따뜻한 성질)
한성곡식 종류 - 보리, 귀리, 팥, 녹두, 메밀, 검은콩, 렌틸콩, 통밀
찬 성질의 곡식들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아랫배가 차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먹으면 설사나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열성곡식 종류 - 현미(쌀), 율무, 조, 수수, 기장, 흑미, 옥수수
따뜻한 성질의 곡식들로 몸이 차고 냉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열이 많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영상 보기
(몸이 찬 사람이라면 주목해야 할 차조밥! 동영상 보기)
(위 약한 체질에 좋은 현미찹쌀밥! 동영상 보기)
(복부비만 해결사 율무밥?! 동영상 보기)
오늘은 내 몸에 맞는 밥 찾기 2탄! 내 체질에 맞는 곡식을 알아봤어요. 곡식의 특성을 잘 파악하셔서 내 체질에 맞는 밥을 지어 약이되는 밥을 드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채널A 나는몸신이다 93화를 포스팅한 내용입니다.
※ 나는몸신이다에 출연하신 한의사 박경숙씨가 소개해주신 내용입니다.
※ 동영상은 daum TV팟 영상입니다.
※ 나는몸신이다에 출연하신 한의사 박경숙씨가 소개해주신 내용입니다.
※ 동영상은 daum TV팟 영상입니다.
댓글